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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특별기고] 권민수 SIDEX학술본부장(서울시치과의사회 학술이사)
작성자 권민수, 황종민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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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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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이 아닌 더욱 진화된 SIDEX 학술대회를 희망하며”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학술이사 권민수입니다.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대한민국 학술행사 중 가장 많은 치과의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학술행사며, SIDEX 전시회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입니다.

 

물론 우리 의료산업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로 의과 쪽의 KIMES가 있습니다. 

그 전시 규모가 SIDEX의 2배에 이를 정도로 매머드급 전시회인데, 행사 규모는 KIMES가 훨씬 크지만, SIDEX 만큼 실구매자인 의사들의 참여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라,

 SIDEX는 KIMES의 부러움을 받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SIDEX는 치과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의료계에서 ‘의사’가 가장 많이 참여하는 학술-전시 행사로 

치과의사들에게 최신 임상정보 및 첨단 치과산업에 대한 정보 습득의 기회이자 동료 선후배들과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SIDEX에 ‘치과의사’들의 참여율이 높은 이유는 회원들에게 양질의 강연과 보수교육 점수를 부여할 수 있는 종합학술대회가 함께 열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SIDEX 학술대회는 해마다 치의학 전반에 걸쳐 개원의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강연과 새로운 형식의 도입을 시도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IDEX 학술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준비하는 것은 서울지부 학술위원회가 전담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지부 학술위원회는 창동욱 前학술이사를 포함해, 김민규(치과보철과)·김영수(치과보존과)·김하영(치과보철과)·문지웅(치과보존과)·박민재(치과보존과)

·박병규(치주과)·박정철(구강악안면외과)·박준석(치주과)·박태준(치과교정과)·박형욱(구강내과)·서백건(구강악안면외과)·이상익(소아치과)·이주환(치과보철과)·

최광효(치과교정과) 등 15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저도 지난해 4월 학술이사로 임명되기 전에는 2013년부터 7년가량 구강악안면외과 학술위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서울지부 학술위원회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최신 트렌드를 조합해 1년 회기 내내 SIDEX 학술대회를 준비합니다.

▲ 서울시치과의사회 학술위원회는 임상 분야별 15인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해외연자 온라인 강의, 라이브서저리 중계 ‘Perfect’

코로나로 줄어든 강연수는 아쉬움

지난 주말 양일간 ‘K-Dentistry beyond the New Normal’을 슬로건으로 SIDEX 2021 국제종합학술대회가 개최됐습니다. 

해외 연자 6명을 포함해 총 52명의 연자가 치의학 전반에 걸쳐 다양한 주제와 높은 수준의 강연을 선보였습니다. 

참석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중계강연장을 운영하게되어, 현장 강연장 감소로 예년보다 학술프로그램을 줄일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 치과계 대표 연자들의 강의를 올해도 한자리에서 선보일 수 있다는 뿌듯함은 그 아쉬움을 상쇄시키기 충분했습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상황에서 해외 연자 강의를 진행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 강의 시스템을 고심 끝에 채택했습니다. 

미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대만 등의 연자가 우리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코엑스와 실시간으로 연결, 동시통역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혹시나 모를 접속 불안정 등을 고려해 현지와 사전 리허설도 충분히 거쳤고, 연자들에게 강의 VOD를 미리 요청해 받아두는 등 돌발상황도 충분히 대비했지만,

 다행히도 해외 연자 6개 강의 모두 청중들이 실시간 화상 강연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원만하게 운영되었습니다. 

임플란트 라이브 서저리 세션에서는 첨단 중계장비로 수술실이 있는 인천과 서울을 코엑스와 삼원으로 연결해 보여드렸고, 강연장에 있는 좌장, 청중들과 소통하며 디스커션까지 물 흐르듯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 SIDEX’ 새로운 학술 플랫폼으로 발전

올해 처음 도입된 ‘스마트 SIDEX’는 스마트폰으로 학술대회 등록과 입장을 위한 코로나19 온라인 문진표를 작성하면 학술프로그램 및 강연 초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강의 중계 및 질의응답 등 학술대회와 관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발발로 치과에서 마스크 등 일회용품의 폐기량이 더욱 급증했는데, 이번에는 ‘스마트 SIDEX’를 이용해, 

학술프로그램과 강의 초록 등 종이 인쇄물을 대폭 줄여 학술대회 이후 발생하는 인쇄 폐기물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새로운 시도였던 ‘스마트 SIDEX’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보급률과 인터넷망을 가진 우리나라의 치과의사들에게는 쉽게 적응 가능한 플랫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학술대회 중 모든 강연장의 강의는 인터넷 영상 플랫폼을 통해 일부공개 방식(일반 사용자의 접근을 차단한 채 영상시청을 위해 게시자가 제공한 링크를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실시간 송출하였습니다. 동시 수용인원 초과로 강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참석자들은 ‘스마트 SIDEX’를 통해 시청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온라인으로 국제종합학술대회에 등록한 

미국, 중국, 일본, 몽고, 인도, 말레이시아 등의 해외 참여자들도 전 세계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우리나라 치의학의 높은 임상 수준과 코로나 상황에서도 중단없는 SIDEX 발전상을 살필 수 있었습니다.

 ▲ SIDEX조직위원회 학술본부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 권민수 학술이사.


올해 행사 부족한 점 보완, 다음달부터 내년 SIDEX 준비

코로나19 이후, 우리 학술행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전 상황에 익숙한 우리에게 그 변화가 유쾌한 일은 아니었지만, 

온라인 화상 연결로 학술강연 공간 제약을 극복한다는 새로운 시도와 ‘스마트 SIDEX’와 같은 첨단 플랫폼의 도입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4월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세상은 돌아오지 않습니다”라는 다소 절망 섞인 발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New Normal 시대를 넘어 새로운 발전’을 꿈꾸는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처럼, 코로나가 사라진 후에도 코로나 시대에 습득한 유용한 학술 플랫폼은 남게 되어 

‘코로나19 이전의 SIDEX가 아닌, 더 진화된 SIDEX’를 치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SIDEX 2021 국제종합학술 대회 등록자는 6,232명(현장등록 475명 포함)으로, 치과의사 사전등록자의 출석률은 98%였습니다. 

학술등록자만 9,000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8년과 비교하면 아직 완전한 복귀는 아니지만, 여전히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이제 SIDEX 2021 국제종합학술대회가 끝났으니, 서울지부 학술위원회는 올해 행사를 되짚어 부족함을 보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다음달부터 곧바로 내년도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 준비에 돌입합니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질서 있게 참여해 주신 모든 참석자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SIDEX 2022에서 더 알차고 유익한 학술프로그램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내년 5월 28일, 29일 코엑스에서 뵙겠습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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