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로 인한 신경손상, 충분히 피할 수 있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 권민수 원장(맨 좌측), 황종민 원장(맨 우측). (사진=올소치과 제공)
주걱턱이나 비대칭과 같이 턱뼈의 위치나 크기의 이상이 있을 때 이를 고치는 수술이 양악수술이다.
양악수술의 정식 명칭은 턱교정 수술로, 뼈의 이상으로 이가 안 맞는 골격적 부정교합을 치료하는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의 한 종류이다.
최근 양악수술이 일반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양악수술과 관련한 부작용들도 많이 언급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신경 손상이다.
이는 양악수술 중 턱을 자르고 옮기는 과정에서 턱뼈 안에 지나가는 신경이 다치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주로 아래턱에서 발생하며, 침을 흘려도 모른다든지,
아래턱에 느낌이 없는 형태로 나타난다.
■ 양악수술을 하면 신경손상은 피할 수 없는 것인가?
양악수술 후 신경손상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아래턱을 턱관절 부분과 치아를 포함한 부분으로 분리하는 과정 중에,
예전에는 뼈를 자를 때 날카로운 수술기구(Chisel)를 이용하여 뼈를 자르다 보니 드문 경우에서 신경이 직접적으로 다치는 문제가 생겼지만,
10여 년 전부터는 뼈의 앞부분만 자르고 벌려서 신경의 위치를 확인하고 진행하는 Spreading and prying 방식을 이용하여 신경의 직접적인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여러 건의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된 바가 있다.
따라서 양악수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병원에서 최신의 방식으로 수술할 경우 신경 손상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도움말 : 올소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권민수, 황종민 원장